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2’ 미국서 판매중단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2’ 미국서 판매중단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1.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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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등 언론은 LG전자가 AT&T 등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 어베인2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LG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스마트워치 ‘어베인2’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출시 6일 만에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해 보이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AT&T와 버라이즌 등을 통해 어베인2 판매를 시작했지만 6일만에 하드웨어상의 결함을 이유로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LG전자는 텔레그래프(Telegraph) 등 복수의 언론에 “디스플레이 부품에 결함이 있어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디스플레이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극한 상황에서 수천시간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문제시 되는 부품이 LG전자의 품질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어베인2의 장기적 사용이 잠재적으로 LG전자의  이미지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스스로 문제가 된 부품이 LG전자의 품질표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힘으로써 사전에 제품 결함을 알고도 무리하게 출시를 밀어 붙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LG전자는 그러나 “문제가 된 부품은 이전에 출시한 스마트워치에는 사용된 적이 없다”고 신문에 전했다. 
LG전자는 또 “(판매 중단을 결정하게 된 문제가 된 사양이) 경쟁 및 공급업체와 연관된 사항이라 판매중단 결정에 이르게 한 구체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번 문제는 이전에 LG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로운 첨단 부품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만은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재판매 시점에 대해서는 입장을 유보했다. AT&T와 버라이즌 등 판매사들은 구매자에게 환불 혹은 다른 스마트워치와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 중이다.

'어베인2‘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웨어 OS 업데이트 버전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자체 통화가 가능한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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