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33세 사진)가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임원 인사에서 내년 1월 1일자로 정기선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했다.
몇 년간의 ‘외유’ 뒤 지난 2013년 6월 현대중공업에 부장으로 재입사해 지난 1월 상무 승진, 기획실 총괄부문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식 53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신현수 중앙기술원 전무, 강명섭 현대오일뱅크 전무 등 6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임규 현대중공업 상무 등 15명은 전무로, 남상훈 상무보 등 36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전력기기 해외영업1부 이진철 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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