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대표 김영민)의 자회사인 필리핀 PSPC(Phoenix Semiconductor Philippines Corp.)의 2015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3% 하락했다.
PSPC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1360만 달러(한화 162억)를 기록, 전년의 1745만 달러(한화 207억)에 크게 못 미쳤다. PSPC는 STS반도체가 지난 2010년 1월 필리핀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14년 1월 필리핀 증시에 상장했다. 국내 업체가 필리핀 증시에 상장한 것은 PSPC가 최초다.
보광그룹 계열사였던 STS반도체는 지난해 9월 국내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에 인수됐다.
PSPC의 당기순익 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PC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공급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SPC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산업이 중국 경기 침체와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 증가로 영향을 받은데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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