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개방의 선두주자 건축 정보, 상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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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시리즈 6]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 활용 사례 소개
Thursday, April 14th, 2016

‘공공데이터 개방 시리즈’ 6회에서는 5회에 이어, 민간에서 활발히 활용하는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인 ‘건축 정보’, ‘상권 정보’를 소개한다.

<>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의 선두주자- ‘건축 정보’

건축 정보란, 건축물의 기획부터 소멸에 이르는 생애주기(허가→착공→사용승인→유지관리→철거 등)를 행정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말한다. 이 건축물 정보는 우리나라 건축인허가, 건축물대장, 주택 사업 계획승인 등 개인의 재산권에 해당하는 정보를 유일하게 관리하는 중요 데이터로서 국민의 주거 및 경제 활동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13년부터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데이터 민간개방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14년 세움터 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15년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36대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 중 최초로 원천데이터를 포함해 전면 개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Construction data

건축 정보 인포그래픽 (출처: 공공데이터포털)

현재 개방 중인 건축 정보는 주택정보 1,504개 항목 약 2.8억 건이다. 건축 정보의 개방으로 기업들은 입지분석 및 부동산 컨설팅 비용이 연간 25억 원 절감되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 컨설팅 비용이 연간 60억 원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자영업 창업 컨설팅 비용도 연간 14조원 절감해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개방된 건축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으로는 태양광 수익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이든스토리’가 있다. 이든스토리는 건축물 정보와 건물 에너지 정보 등을 활용해 제작한 햇빛지도 위에 가상으로 태양광을 설치하고 발전량을 예측해 수익성을 분석한다.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태양광을 건물에 설치할 때 건축면적 및 전기요금을 반영한 적정 태양광 설치 면적을 도출할 수 있다.

‘(주)비즈지아이에스’는 건축인허가 정보, 위반건축물 대장 정보, 주택인허가 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과 과거 재해 및 재난 이력이나 기상정보를 시각화해 점포별 매출 패턴을 진단하고 지역별 잠재성을 분석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단순한 건축인허가 등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소방, 전기, 가스, 설비, 에너지 등의 정보를 건축물 정보와 융•복합해 건축물의 생애전반을 관리하는 ‘건축물 생애이력관리 시스템’을 2018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타 기관이 개방하는 교육, 국토, 재정 금융, 사회복지, 식품건강 등의 건축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건축물 단위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국민이 활용하기 편리한 공공데이터로 계속 변신중인 건축물 정보는 ‘공공데이터 개방의 선두주자’라 불러도 아깝지 않다.

<> 내가 사는 지역에서 창업 할 땐 ‘상권 정보’를 찾아보자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하던 상권, 상가업소 정보를 ‘상권 정보’라 부른다.

commercial data

상권 정보 인포그래픽 (출처: 공공데이터포털)

중소기업연구원(‘16)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창업 기업 가운데 40.2%는 문을 연 지 1년 만에 폐업했다. 창업 1년 차 59.8%였던 생존율은 2년 46.3%, 5년 차에는 30.9%로 낮아져 실질적인 창업 성공률은 30%에 불과하다. 또한, 폐업 시 소상공인들은 평균 1,588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이에 중기청은 상가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보 왜곡에 따른 과잉 창업의 폐해를 막고자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데이터 빅뱅 프로젝트’를 통해 상가업소와 상권업종정보 등 총 2종의 데이터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전국 단위의 상가업소 정보의 대표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NICE지니데이터, SK플래닛, 현대엠앤소프트 등 민•관 5개 기관의 1,400만 건의 상가 업소 정보를 수집, 통합했다.

아울러, 1,400만 건의 데이터 정제와 통합, 정제 오류와 중복이 없는 860만 건의 상가 정보를 도출하는 등 데이터 품질 진단 및 개선 과정을 거쳤다. 현재 통합된 데이터들은 상가업소개방포털(http://data.sbiz.or.kr)과 공공데이터포털(http://www.data.go.kr)에 파일, 오픈API, 시각화 자료 등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상권정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별•메뉴별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테이블((주)레드테이블)’이 성공 창업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200만 건의 상가 정보를 활용한 본 서비스는 지난 ’13년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권 정보는 ‘15년 전국 주요 상권 현황, 통합 상가 업소 정보, 상권정보 업종 정보를 개방했고 ’16년 상가임대차 시세 추정정보, 전국 주요 상권을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또 ‘17년까지 통합상가 업소 휴,폐업 이력 및 부가속성 정보개방, 창업 과밀지수 정보를 개방하는 등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개방 확대하고 데이터 품질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국 모든 소상공인과 창업인들이 더욱 널리 사용하는 공공데이터로 ’상권 정보‘가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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