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의 미래, 예상시나리오 다섯
증강현실(AR)의 미래, 예상시나리오 다섯
  • By 김인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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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혜선 선임연구원은 ‘인간 중심의 UI/UX를 접목한 AR기술의 발전 방향’이란 기획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가정, 도로-패션-마케팅, 자동차, 방, 의료 등의 분야에서 어떻게 우리 일상 생활이 달라질지 예상 시나리오를 다섯 가지로 분류해 묘사했다. 증강현실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꿀 미래를 상상해보자.

① 미래의 집에서 우리들은 어떤 생활을

첫번째 시나리오는 미래의 집에서 증강기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보여준다. 침실을 들여다 보자. 전등과 창문, 침대 등은 우리의 생체리듬, 그날의 날씨, 바깥의 햇볕 정도를 그때그때 감지하고 이를 분석해서 알려줄 것이다. 만물인터넷(IoE)기술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등과 접목해서 말이다.

‘가만 있어보자, 오늘일정은 어떻지’ 생각하고 스케줄 확인을 한다. 물론, 창문에 나타난 증강현실을 통해 말이다. 손으로 일정을 넘겨가며 볼 수도 있고 시선을 바뀌면 증강현실 화면은 내 시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배가 고파서 주방으로 나가면, 냉장고의 재료들로 있는 만들 수 있는 요리의 레시피가 증강현실로 보여지고, 레시피 정보는 시선이나 손동작 맞게 이동하고 변환도 될 수 것이다.

거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증강현실로 실감나는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정보도 시선을 바꿀 때마다 다양한 각도로 바뀌며 알려줄 것이다. 서재에서는 증강현실을 통해 필요한 서류나, 책, 뉴스 등의 정보를 자유자재로 추가/삭제하며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박 선임연구원은 “미래엔 집안의 모든 사물들이 인지기능을 갖추고 있고, 사람들은 마주하거나 접촉하는 공간에서 필요에 따라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쉽고 편하게 증강현실 기술을 조작하고, 증강현실기기와 인간들은 서로 다이나믹한 상호작용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② 증강현실 기술과 미래 자동차의 만남

두번째 시나리오는 미래 자동차에 증강현실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접목된 모습이다. 차량의 속도와 방향, 그리고 운전자 시야에 맞게 외부 교통상황을 살펴 운전자에게 충돌 같은 사고 상황, 신호 등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보여주고, 운전자의 감정상태나 날씨 등을 반영해서 자동차 내부환경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환기라든지, 음악재생, 창의 밝기 정도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런 기술들은 운전자의 사고 위험성을 줄일 것이다.

박혜선 선임연구원은 “미래의 자동차들은 운송이나 이송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능형 이동정보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③ 거리 풍경은 어떻게 변할까

세번째 시나리오는 증강현실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미래의 거리에 접목된 사례다. 지나가는 사람의 옷이 예뻐서 궁금할 땐 이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으며, 행선지를 찾거나 찾을 때에서 시선에 맞춰 증강현실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리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기계는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시선에 맞춰 능동적이고도 다수의 인터랙션을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스크린이나 프로젝터에 영상과 정보를 표시하고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융합 플랫폼을 말한다.

쇼핑몰에 가면 취향/연령/성별 등에 따라 추천할 만한 브랜드나 아이템을 증강현실로 광고하거나 안내할 것이다. 음식점에 들어가면, 사람들의 몸에 부착된 스마트 기기나 상점 내 의자나 테이블에서 심박수와 칼로리 등 구매자의 당일 컨디션을 파악해 메뉴를 추천하고 음식 섭취 후 주의사항이나 추천 운동을 알려주거나 할인 및 쿠폰 서비스도 척척 해낼 것이다.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증강현실로 알려주지 않을까. 카페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대화를 증강현실로 보여지는 SNS 채팅창을 보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다.

④ 병원에서 대기 할 필요 없어진다

네번째 시나리오는 증강현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미래의 의료 산업 접목된 사례이다. 집에 설치된 특수 의자는 내 전담 간호사가 될 것이다. 실시간 건강체크를 해 병원에 정보를 보내면 병원은 내 건강 정보를 관리한다. 이상이 생기거나 주기적 검진이 필요할 때에는 내게 알려준다.

긴급상황이 생기면, 주치의 또는 관련 질병의 전문의가 증강현실 기술로 간단한 응급처치를 알려주거나 처방해줄 수 있다. 병원에 갈 때 기다리는 시간 없이 본인의 상태를 스마트 의료기기로부터 스스로 진단 후, 이상이 있을 때에 자신의 몸을 3차원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듣고, 추후 진료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⑤ 정확도 높은 군사훈련과 군사비용 절감도

다섯번째 시나리오는 증강현실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미래의 국방산업에 접목 됐을 때다. 증강현실이 군사훈련이나 특수작전, 모의 작전에 적용되면 훈련장의 정확한 지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이 가능해서 팀워크나 전술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울 수 있어서 군사훈련에 효과적이며 관련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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