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용품 전문업체 ㈜조이포라이프(대표 하기호)가 인도 자커(Jaquar)그룹에 지분 51%를 매각했다. 인도의 한 매체는 최근호에서 “자커그룹이 한국의 욕실 브랜드 조이포라이프 지분 51%를 매입했다”며 “디자인 및 R&D 부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조이포라이프가 지분의 절반 이상을 상실함에 따라 이 회사는 자커그룹에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2001년 설립된 조이포라이프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THE NEXT LUXURY’를 모토로 국내외 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공략한다고 밝혔다. 조이포라이프가 신사옥 이전과 뉴비전 선포 1여년 만에 지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매각한데 대해 관련업계는 의아해 하는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매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매각 배경과 하기호 대표의 대표이사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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