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에 쐐기 박는다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에 쐐기 박는다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9.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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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LG화학 제공

LG화학은 26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1등 구축을 위해 오는 2020년 전기차 배터리분야에서 7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미 총 28개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재 누적 수주 금액이 36조원을 돌파했다. 연말부터 출시되는 2세대 전기차(300km이상 주행) 시장에서만 30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2018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올해(1.2조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3.7조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향후 2020년 7조원 등 연평균 55%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

LG화학은 “대규모 수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5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은 물론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 인증 이슈가 있는 중국에서도 최근 수주를 기록하는 등 올해 중국에서만 총 3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

LG화학은 3세대 전기차 (500km 이상) 시장에서의 수주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대규모 3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LG화학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수주금액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연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이 건설되면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오창(韓)-홀랜드(美)-남경(中)-브로츠와프(歐)’로 이어지는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LG화학은 “순수 전기차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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