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염재호)가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업무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고려대는 삼성화재 및 생명, 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서 선발된 15명의 전문인력을 빅데이터 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데이터마이닝, 기계학습, 딥러닝 등 첨단기술을 교육한 후 별도로 1개월 동안 팀별로 선정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10월 21일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해 현업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1일 열린 빅데이터 전문가과정 입학식에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동훈 대학원장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빅데이터 전문인력 교육에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CISO 남상길 상무는 “고려대 정보보대학원의 빅데이터 응용 및 보안학과가 제공하는 이번 교육이 회사의 빅데이터 분석역량 제고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매년 정원 20명의 빅데이터응용 및 보안학과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신입생은 내년 1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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