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설비 지중화사업에 2조 5500억 투자
한전, 전력설비 지중화사업에 2조 5500억 투자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10.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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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018년까지 전력설비 지중화사업에 2조 5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전은 25일 지중화는 기존 가공설비에 비해 많은 비용이 수반돼 설치에 제약이 있다면서도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통행불편 해소 등 시민의 편의와 자연재해,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선제적인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송배전선로 지중화 및 건설사업에 총 2조5500억원을 투입한다. 배전 지중화 6600억, 송전 지중화 600억, 신설 송전건설 1조7000억, 배전스테이션 건설 1300억원이 사용된다.

한전은 올해 사업부터 지중화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했고, 지난 4월 지자체의 비용부담이 경감되도록 '지자체 지중화 분담금 장기분할상환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지자체에서 지중화를 요청해 지중화 사업 준공 후에 지자체가 부담하는 50% 분담금을 5년간 무이자 균등분할상환할 수 있는 제도.

전국의 국립공원과 유명사찰 등 주요 관광지의 취약개소를 비롯해 도심지 보도 폭이 좁아 통행이 불편한 곳을 중심으로 지중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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