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조세포탈 혐의로 벌금 9000억 부과 받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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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관세청, 삼성전자는 이번 사건과 무관” 현지언론 보도
Monday, December 26th,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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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현지매체 보도/ 파이낸셜 트리뷴 캡처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한 매체는 한국의 유명 가전회사가 이란의 관세법을 위반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벌금 7억5000만달러(한화 약 9000억)를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가전회사는 이란 내의 여러 세관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부품을 수입하면서 4억500만달러(한화 약 5400억)의 관세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이란관세청(IRICA)의 지난 9월27일 내부 문건을 토대로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으나 벌금이 부과된 한국 가전회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란 정부는 자국산업 보호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전제품의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 완제품을 생산하면 관세율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완제품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외국산 가전제품은 이란 가전제품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밀수품도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벌금을 부과 받았은 지 여부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6일 “삼성전자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LG전자 홍보실 관계자는 수차례의 연락 끝에 "아니"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테헤란 현지매체인 ‘파이낸셜 트리뷴(Financial Tribune)’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이란 관세청은 이번 사건과 삼성전자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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