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청주한의원,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해'
[탐방]청주한의원,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해'
  • By 김민지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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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의원 척척마디 황재필 원장

평소 허리 통증이 경미하지만 종아리, 발 쪽 하반신 등 통증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 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이 밖으로 밀려 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90% 이상이 허리 부분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8%는 목이며, 간혹 흉추에서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입원 다발생 순위 1위는 ‘기타 추간판 장애(디스크)’로 연간 27만 9천명이 진료 받아 전년 대비 4만2천명(17.9%)이, 5년 전에 비해 11만8천명(73.1%)이 증가하였으며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기타 추간판 장애는 연령별로는 남성은 30대, 여성은 50대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으로는 디스크 환자가 연령별로 50대 26.2%로 가장 높았고, 40대 19.2%, 60대 18.3%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고, 40대 이상 연령층은 노화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5년간 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는 29.7% 증가 하였으며 허리디스크는 18.4% 증가하여 목디스크의 증가율이 더 많아졌는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며 실제로 이동 중의 IT기기 사용은 목에 무리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잘못된 자세로 걷거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디스크가 발병하기도 하지만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몸의 뒤틀림, 선천적 다리길이의 차이 등 그 원인을 한 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 비수술 디스크 치료방법이 많아지면서 디스크에 걸리면 수술을 해야 하다는 인식은 줄었으나,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척추 디스크 환자의 95%는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하고 꼭 필요한 환자는 약 5% 정도이다. 수술 후에 통증이 재발하거나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기본으로 침치료를 진행하고, 한방교정치료인 추나요법과 한약 요법을 병행하며, 선천적인 다리길이로 인한 틀어짐은 보조기를 사용하여 맞춤 처방을 진행해야 한다.

청주한의원 척척마디 황재필 원장은 "디스크는 시기에 맞는 치료가 필요한데 디스크 초기의 통증 제어 및 염증치료 그리고 불가피하게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는 빠른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한의학에는 ‘치미병’이라 하여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평소 생활관리와 더불어 초기 치료의 중요함. 그리고 재발방지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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