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및 관련 기업 영국 게임박람회 참가
게임 개발사 및 관련 기업 영국 게임박람회 참가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1.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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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영국 모바일 게임 박람회에 바일 게임기업인 제이에스씨와 이노스파크,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게임 기업인 앤알 스튜디오, 플랫폼 기업인 알서포트 등 국내 개발사 및 게임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피지씨(PGC;Pocket Gamer Connects, 1.16~17), 엠지에프(MGF; Mobile Game Festival, 1.17~18)로서 모바일 게임사 및 관련 기업 1,200개사가 매년 참가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관을 구성해 투자가 피칭, 컨퍼런스, 네트워킹 리셉션 참여를 통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했으며, 특히 구글 게임(Google Game), 유니티(Unity), 세가(SEGA), 게임로프트(GameLof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등 글로벌 게임 운영 기업들과 게임 산업의 미래발전 전략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국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서 영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앱 기반 모바일게임은 지난 2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영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16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보급 확대로 아이오에스(iOS) 기반의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캐주얼게임이나 퍼즐게임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게임 개발사들이 눈독 들일만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콘텐츠를 포함한 서비스산업 9대 분야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로드맵’을 수립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게임분야 해외 진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의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넥슨, 엔씨 소프트 등은 개별관으로 참가했다. 이경문 앤알(NR) 스튜디오 이사는 “가상현실(VR) 게임에 친화적인 유럽 유저들의 자사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며 “산업부와 KOTRA가 이번에 마련한 영국 진출 연계 행사를 통해 유럽 진출에 가능성을 보았다”라고 언급했다.

한상곤 KOTRA 서비스산업실장은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수요는 통신기술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증가세에 있는데 유럽시장은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혁신기업들에게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글로벌 게임 개발자, 공급업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수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Game Connection America)’에도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게임 개발사에게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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