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IT지출 규모가 작년 대비 3.5% 증가한 2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IT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는 28일 전세계 IT지출은 연평균(CAGR) 3.3%로 성장해 2020년 2조65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는 금융 서비스 및 제조(조립/ 공정제조) 부문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 산업이 IT지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두 산업의 기술 투자가 전체 IT 매출의 약 30 %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및 전문 서비스도 I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큰 산업 부문이 될 전망이다.
예측 기간 동안 빠른 지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분야는 전문 서비스, 헬스케어 및 뱅킹 부문으로 나타났다.
한편, IT 매출의 20% 이상이 컨수머 구매로 발생하겠지만, 구매 우선순위가 디바이스에서 보안, 컨텐츠 관리 및 파일 공유와 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이동함에 따라 컨수머 부문 IT 지출은 예측 기간 동안 0.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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