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사업 한계,아시아로 출점하라
국내 유통사업 한계,아시아로 출점하라
  • 김선무 칼럼니스트(smk00066@gmail.com)
  • 승인 2017.03.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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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다점포화로 치열했던 할인점 출점 경쟁이 사업성장 한계에 봉착 했다. 출점 가능입지가 줄어 들어 매출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오직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시장 출점 만이 관건인 상황이다.
빅 3 즉 이마트, 롯데마트, 테스코 의 시장분할에 코스트코와 멀리서 메가마켓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의 글로벌 유통업체로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한국의 매장보다 해외매장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고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업체중 가장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 117개 매장, 해외 166개 매장을 가지고 있어 전체 할인점 점포 수 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7년 중국의 마크로 2008년 인도네시아의 마크로 2009년 중국의 TIMES 를 연이어 인수 함으로서 글로벌 유통업체로 자리매김을 시작 하였고 향후 아시아의 1위 유통업체로 발 돋음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마트 도 중국의 15개 매장을 포함하여 165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매장수만 따지면 할인점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는 1993년 출점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신규 출점을 하지 않는다.

까르푸 월마트 마크로 등 세계적인 대형 마트 등이 실패하고 철수한 이래 국내 1위를 줄곧 지켜 왔으나 신규 매장을 내지 않는 이유는 온라인시장 성장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할인점의 신장세에 정체가 되어 있고 출점 조건이 까다로워 졌기 때문이다.

유통산업 발전법은 월 2회 의무휴무와 전통시장 근처 1키로미터 내에 출점 제한을 규정하고 있으며 의무 휴업을 월 4회로 늘리는 법 개정안도 최근 발의 되었다.
홈플러스도 올해 출점 계획이 없고 롯데마트만 2개 점포 출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국내의 할인점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다.

글로벌 유통업체중 미국의 월 마트는 약 6,000여개 프랑스의 까르푸는 5,000여개 영국의 테스코는 3,600여개의 해외진출 점포 수를 가지고 있고 롯데쇼핑이 50위권 이마트가 140위권에 포진되어 있는 정도이다.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글로벌 유통업체의 국외매출은 평균 약 24%이고 독일의 메트로는 국외 매출이 60% 이상이고 프랑스의 까르푸가 56%를 차지 한다는 점이다.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선진국내 내수 부진으로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으로 일찌감치 진출 했다.
한국유통업체의 경우 해외진출 시 점포의 손실의 두려움과 해외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진출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 유통업체의 해외진출은 단순상품의 수출과는 다르고 한국경제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먼저 해외사업으로 인한 성장동력으로 사업확장성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한국기업의 이미지가 제고 되며 그 나라의 소중한 시장 정보가 축적되며 글로벌 소싱을 통한 내수진작 효과가 나타난다
심지어는 국내 유통 설비 기자재 업체에게도 계속적인 사업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나라별 현지의 마케팅 능력, 매장 관리능력, 파견 인력 관리능력, 글로벌 물류능력 및 자산관리 현지 법규 및 세무적인 문제에 넘어야 할 벽 들이 있지만 한국의 빅3 업체 중에 아시아에서 1위를 목표로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할인점은 취급품목수만 15,000개에서 20,000개에 달한다
현지화를 위해서 로컬 소싱도 중요하지만 한류를 중심으로 한 한국제품을 아시아에서 판매하는 컨셉 으로 매장을 전개하면 좋을 것 같다.
로컬 소싱에 의한 현지 제품판매 시에는 다른 글로벌 업체 및 현지 유통업체와 차별화가 없어 결국은 현지사정에 밝은 로컬업체가 우세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코스트코의 매력적인 상품군은 해외 출점시 국내 빅3에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상품의 첨병으로 빅 3의 역할을 기대한다. 빅 3의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은 이미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의 매력적인 상품들은 한류를 타고 각국의 진열대에 디스플레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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