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하성용)의 2017년 1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기 대비는 물론,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AI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KAI는 지난 1분기에 3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으나 이는 전기인 2016년 4분기(779억원)와 대비해 무려 52.4% 감소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도 50.8% 감소했다.
매출도 줄어 지난해 4분기 7872억원에서 7118억원(-9.6%)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AI의 올해 매출액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리포트에서 KA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608억원, 368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과 대비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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