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한국인 김치 섭취량 22% 감소, 대구·경북은 증가
10년간 한국인 김치 섭취량 22% 감소, 대구·경북은 증가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2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김치 섭취량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량 감소는 남성(25g)보다 여성(29.9g)에서 더 두드러졌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이 2005년(8930명)과 2015년(6628명)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10년간 성별·지역별 김치 섭취량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한국인 1인당 하루 김치 섭취량은 2005년 123.9g에서 2015년 96.3g으로 10년 새 27.6g(22.3%) 감소했다. 특히 배추김치의 1인당 하루 섭취량이 89.9g에서 66.5g으로 가장 크게 줄었다. 다음으로 깍두기 섭취량도 9.2g에서 7.6g으로 감소했다.

성별론 남성의 1인당 하루 김치 섭취량이 2005년 140.2g에서 2015년 115.2g으로 25.0g, 여성은 107.5g에서 77.6g으로 29.9g이나 줄었다.

김치 총 섭취량에서 개별 김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배추김치·깍두기·열무김치·나박김치·총각김치 순이었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섭취량이 준 반면 대구·경북에선 오히려 늘었다.

이 교수팀은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김치 섭취량은 감소 추세이고, 성별론 여성에서, 지역별론 대도시에서의 감소 폭이 컸던 반면, 농·어촌 비율이 높은 지역의 남성 김치 섭취량은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