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이 태양광업계 최초로 퍼크(PERC) 기술이 적용된 퀀텀셀(Q.ANTUM CELL) 10억장 양산을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에서 GW 규모의 퀀텀셀 대량 양산에 성공하고, 지난해엔 한국 공장을 신설해 발전용량으로 5GW, 셀 장수로는 10억장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퀀텀셀 10억장은 부산과 대구 시민(600만명)이 1년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퀀텀셀은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 기술에 한화큐셀의 여러 기술력을 접목시켜 차별성을 더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태양광 셀의 출력 저하 현상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과열로 인한 화재를 방지해주는 기능과 셀 생산 과정을 추적해 클레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 연간 생산 능력은 6.8GW로 세계 1위다. 이 중 4.2GW(한국 2.2GW, 말레이시아 2GW)가 퍼크 기술을 활용한 셀 생산 능력으로 이 기준으로도 세계 1위다.
2015년 12월 퀀텀셀이 적용된 ‘Q.플러스’로 솔라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퀀텀셀과 스틸 프레임이 적용된 고출력 모듈로 인터솔라 어워드와 PV매거진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퀀텀셀 10억장 양산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와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효율 개선을 통해 태양광 발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