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60)이 24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박 사장은 임기 만료를 5개월 앞두고,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이 물러나면 지난 20일 사퇴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두 번째로 자진 사퇴하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된다.
박 사장은 "채용 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국민과 정부에 사죄하며 공사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2014년 12월 취임한 박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까지였다. 박 사장의 공사는 박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당분간 오재순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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