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박종석)이 전기차 충전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 Charging Interface Initiative e.V.)’에 가입했다.
‘차린’은 우리나라와 북미·유럽에서 확대되고 있는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ombined Charging System, CCS)’을 표준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단체다.
BMW, 다임러, GM,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부터 보쉬, 콘티넨탈 등 부품회사까지 1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차린 회원사들로부터 충전 표준 개발에 핵심 멤버로 참여해줄 것을 적극 제안 받아 왔다”며 “LG이노텍의 ‘전기차 충전 제어 통신’ 기술과 차량부품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차린 가입으로 전기차 충전 관련 신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기대된다. 회원사들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완성차 업체 및 차량부품 기업들과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차린’에서 활동하는 잠재 고객들에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어필해 신규 거래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차린 합류는 기존 차량부품 고객들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주력시장인 미국, 유럽지역 고객 상당수가 차린의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을 표준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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