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사드 보복 극복하고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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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단체관광객 수 회복으로 실적개선 기대
Wednesday, November 15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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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업계가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일제히 3, 4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HDC신라면세점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86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1~3분기까지의 실적을 합치면 매출 4777억원, 영업이익이 36억원 규모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2분기에 비해서는 25배 가량 급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3분기 누계 108.9%, 3분기 7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 역시 3분기 매출 1조4366억,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 298억언의 영업손실을 낸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다만 시내점에는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공항점과 해외점은 각각 470억원,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편 호텔신라 면세사업부는 매출 949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사드 사태 이전인 전년 동기 대비 14%, 27% 실적이 향상됐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사드 관련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업계에서는 향후 전망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 호조가 사실상 송객수수료 인하의 영향과 대리구매상(따이공) 수요에 기반하고 있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투자한 금액에 비해 영업환경이 좋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내년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된 후에야 실적개선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해외점 영업이익 부진을 극복하고 중국 이외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에 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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