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에도 ‘바이오주’ 거품 논란에 우려

Printer-friendly versionPrinter-friendly versionSend by emailSend by email
제약·바이오 현재로선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Monday, November 20th, 2017
as

최근 코스닥 시장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코스닥시장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6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7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생명에 이어 시총 8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한 역시 코스피에 상장된 한국전력(25조원), SK텔레콤(21조원), LG전자(15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 전체로 보면 셀트리온 헬스케어 시가총액이 11조원, 셀즈리온 제약이 2000억원으로 40조원에 이른다. 다만 셀트리온을 제외한 다른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거품론의 근거로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과 함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신라젠의 경우 시가총액이 6조5000억원, 한미약품은 6조3000억원선이다.

그러나 신라젠은 아직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며, 한미약품은 매출액 9000억원에 가까운 국내 굴지의 제약사이다. 신라젠의 시총은 코스피 상장사 중 CJ제일제당(5조2000억원)이나 삼성중공업(4조8000억원), 현대건설(4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기타 코스닥 주요 바이오주의 시총을 보면 티슈진(3조6000억원), 바이로메드(2조7000억원), 메디톡스(2조6000억원) 등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 뿐 아니라 제약업계에서도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며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금의 현상은 장기 성장성을 바라본 투자가 아닌 투기에 가깝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바이오 업종 급등이 2000년대 초반 IT 버블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 과열 우려가 나오는 것일 뿐, 특별한 리스크가 없다 보니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해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익 증가 모습도 보이는 점을 들어, 추후 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또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 방안 등도 상승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Comments

Hanwha onsure

samsung fire

new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