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경제, 3% 성장률 이룰까

Printer-friendly versionPrinter-friendly versionSend by emailSend by email
3高·부동산 규제로 인한 내수 위축은 위험요소
Monday, December 4th, 2017
as

2018년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글로벌 경기 호조에 힘입어 3% 성장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각 경제기관들이 제시하고 있는 내년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대이다.

3% 성장을 낙관하고 있는 곳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글로벌 경제기구, 자본시장연구원, 산업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같은 국내 연구기관들이다.

한국은행의 경우 지난 10월 2.9%의 성장률을 제시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3% 이상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글로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도 잠재 성장률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2년 연속 3% 이상의 GDP 성장률 달성은 2010년~2011년(6.5%~3.7%) 이후 7년만의 일이다.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달러 달성 역시 대부분의 경제기관들이 무난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GNI는 GDP에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고 외국인이 국내에서 얻은 소득을 뺀 값으로, 이를 인구로 나눈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알려주는 지표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006년 2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3만달러라는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한 상태다. 한편 IMF와 OECD 등 글로벌 경제 기구들이 전망하는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7%로 올해보다 0.1% 높은 수준이다.

또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중국과의 사드 갈등 조기 해소도 우리 경제의 회복을 낙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 등 민간기관들의 경우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잠재성장률 2.8~2.9%를 밑도는 수준으로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현상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협의에 따라 50달러대로 반등한 이후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생산업체들의 비용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원 달러 환율이 1080대로 원화가 평가절상되면서 가격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또한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상환 부담이 증가하면 국내 소비 위축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와 공급제한,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투입 감소로 인해 건설투자가 부진해질 수 있다는 것도 위험요소다.

글로벌 경제 성장이 한국 경제에 훈풍을 가져다줄지, 내수 위축이 오히려 성장의 발목을 잡을지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모습이다.

 

Comments

Hanwha onsure

samsung fire

new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