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를 대비해 신개념 ESS 도입에 나선다. 한전은 5일 출력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와 송전선로 건설 어려움에 대비, ‘신개념 에너지저장장치(KG-ESS; KEPCO Grid Energy Storage System) 도입을 추진한다 밝혔다.
KG-ESS는 계통주파수 조정을 위해 이미 설치된 ESS를 포함해 한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과도안정도 ▲전압안정도 개선용 ESS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지 전원으로 대체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큰 태양광과 풍력 등 대규모 변동성 전원을 계통에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계통안정화용 ESS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의 발전력 쏠림 현상과 수도권의 부하 집중심화, 송전선로 건설 지연 등은 광역정전 발생 우려 및 발전제약 등 계통안정도 확보에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한전은 ESS 운영기술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송변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는 ESS의 분야를 기능별로 세부분류하고, 과도 및 전압안정도 개선용 ESS에 관련된 국내외 출원 5건을 완료했다.
아울러 정부의 신재생 3020 비전에 발맞춰 2030년까지의 KG-ESS 중장기 로드맵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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