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 신종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지폐로, 위폐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려워 그동안 북한 등 일부 우범국의 비호 하에 국가급 제조시설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초정밀 위조지폐의 신종 버전이다.
특히, 기존 슈퍼노트와는 제작수법이 다르고 아직까지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 실제 유통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번 신종버전 발견에는 KEB하나은행만의 장비와 전문인력, 그리고 국정원 등과의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선 영업점에서의 위조지폐 여부 문의에 KEB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는 대상물을 영상판독한 후 CSI장비를 통해 재차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동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로 확인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국가기관급 최첨단 위변조영상분석 장비인 CSI장비를 갖춘 전담 부서 ‘위변조대응센터’를 만들어 전문가들을 양성해왔다.
그 결과 국내 위조지폐 적발량의 60%(한국은행 집계기준)를 상회할 만큼 압도적인 위폐 분석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정원과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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