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의 若將眼界爲吾土(저 보인 곳까지 내 땅이라면)
이성계의 若將眼界爲吾土(저 보인 곳까지 내 땅이라면)
  • 조성갑 세한대학교 부총장( skc1777@sehan.ac.kr)
  • 승인 2020.09.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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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OECD회원국, 5030클럽 가입, 특허 출원 수 세계6위, 세계 7위의 경제 대국, IT강국, 77 %의 대학 진학률, K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 그리고 노벨상 1개?
조성갑 세한대학교 부총장
조성갑 세한대학교 부총장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주요국 4차 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산업, 오픈블록체인, 로봇, 드론 등 9곳 협회의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한국 4차 산업혁명의 인력 부족률은 29.4%에 이른다.

코로나, 긴장마, 태풍 어느 하나 역대 급이 아닌 것이 없다. 한반도를 비켜간 마이삭 태풍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하늘도 역대 급이다. 코로나 초기에는 일회용 용기가 줄어드나 싶더니 배달로 인해 원위치 상태이다. 결실의 계절이 오곡백과만 아니다. 12월 중순이면 또 다시 반복되는 이슈가 떠오른다. 노벨상 이웃나라에는 몇 명인데 우리는 “왜” 라는 기사가 나올 것이다. 
 
 노벨상은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좋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토양부터 개선해야 된다. 퇴비로 산성화를 막고 품종을 개량하고 지력을 키우고 생산을 증대하여 이제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식자재를 생산하여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여 평균 수명이 남자 81 여자 86세로 일본 다음으로 세계 3위이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이루기 위하여 산학연관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겠는가?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 농축수산업이 눈부신 발전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스마트화는 세계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성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면 우리의 미래는 공상만화의 기술이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현실화 되었다. 다가올 연말에는 기술과 국력의 진보 척도인 노벨상을 “우리의 석학들은 왜 못 받는 거야 ? ” 하는 또 기사가 나올 것이다..

 단기성과 보다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출연연구원은 약 25개로 분야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노벨상의 토양을 만들고 발아할 수 있는 씨앗을 뿌려야 가까운 시일에 결실을 맺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CDMA, 5G Wibro, BcN 등 우리의 통신 기술을 모두 부러워한다. 또 세계 최초 얼마 전에는 세계 최초의 6G 로드맵을 삼성과 정부에서 발표했다. 기필코 성공시켜야 한다. 표준화, 속도, 지연시간 단축으로 5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먼저 해 치우자. 

 이성계가 인왕산에 올라 저기 보이는 데까지 내 것이라면 초월강남도 이미 내 것이다(楚越江南豈不는容)라는  꿈과 의지를 가지고 조선을 개국한 것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중국도 우리 땅이 되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는 대단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노벨상만은 너무 뒤처져있다. 

 인구 700만의 이스라엘을 참고로 벤치마킹하고 이제 민족의 비전을 세워야 한다. 그러면 좋은 토양에서 발아된 세계 최초의 기술은 노벨상 수상시기를 앞당길 것이고 전 민족의 축제의 장을 열 것이다.

 현재 세계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AI기반의 우리나라 성적표는 한경연이 조사한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3디(D)프린팅, 드론, 블록체인, 로봇,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인공지능, 컴퓨팅기술 등 9개 분야이며, 한경연은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모두 5개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인력 경쟁력을 비교했을 때도 한국이 최하위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이 없는 바늘은 무의미 하듯이 이는 모두 소프트웨어와 같이 작동한다. 특히, 이를 뒷받침하는 운영(DS, DB)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더욱 열악하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스라엘 유대인의 분야별 노벨상 수상자를 옮겨 적는다. 

 

조사기간 (2006 2016)

구 분

유대인 수상자

유대인 비율(%)

미국수상자 중

유대인 비율(%)

화학

36

21

31

경제학

30

38

50

문학

15

13

33

평화

9

9

10

물리학

52

26

37

의학

55

27

39

총계

197

22

36

 

원천기술과 목표달성이 충실하게 작동될수 있도록 제도 혁신해야

선진국은 일찍부터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가 차원에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핀란드는 SW교육을 1990년대부터 시행하고 있고 영국, 미국, 일본, 중국 등도 SW 조기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전 국민에 AI·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신시키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5대 핵심 산업인 철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이 떠받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가 GDP의 63%를 넘고 있으나 5대 핵심 산업의 진짜 핵심은 소프트웨어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우 핵심 소프트웨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항상 지적한다. 

위키리크스 한국에 의하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1조1천559억달러(1천350조573억원)로 삼성전자의 4.3배 규모에 달했다. 시가총액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1조1천135억달러·1천300조5천685억원)가 차지했다. 그 뒤를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9천37억 달러·1천55조4천868억원)이 이었고 그 외 아마존(8천854억 달러·1천34조1천873억원), 페이스북(5천422억 달러·635조6천575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7위로 글로벌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기업 가운데 버크셔 헤서웨이와 JP 모건체이스, 비자카드를 제외한 7곳이 IT 관련 기업으로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1조2천억 불(약 1400조원) 달러에 달하는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연구체계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거다득의 대한민국의 수준을 그레이드 업(Upgrade) 할 수 있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기업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혁신 기업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인수하기보다 그 소속 인력들을 빼오거나 복제품을 만들어 혁신의 씨앗을 사그라지게 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노벨상을 향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PBC(Project Based Competency)제도로 연구 토양을 혁신하고 결과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 제도를 운영하여 IBM회사는 무려 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일개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50년 전부터 왓슨 연구소를 개소하여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이를 이용한 체스(미국 장기)롤 인간 두뇌에 대항 한 것이다. 

 앞으로는 일자리 개념보다는 일감으로 정의하는 국민공감대가 형성되고 일자리와 일감을 구분하여 일자리가 없어도 일감이 많아 행복한 시민문화 운동을 해야 한다. 직업은 있되 직장이 없는 전문가 프리랜서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일자리 개념의 직장인으로 인정하는 국가 시스템 안으로 넣어야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전문기술의 고도화로 노벨상 획득과 국가 경쟁력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임을 확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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