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신임대표, 신산업 추진 위한 조직개편
LGU+ 황현식 신임대표, 신산업 추진 위한 조직개편
  • 정소연
  • 승인 2020.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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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교육 등 통합,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
기존 임원 유임, 조직 안정 속 신사업 강화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황현식 신임대표가 신성장동력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신설해 비통신분야의 신규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29일,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사업총괄 1개 부문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된 조직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황 신임대표가 신설된 신규사업추진부문장을 겸임하고 각 부문의 임원들이 기존의 자리를 지키면서 변동을 최소화했다. CEO 교체의 변화 속에서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통합해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신규사업추진부문은 △신규사업추진담당 △광고사업담당 △데이터사업담당 △스마트교육사업단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각 신사업분야를 기존 사업 부문에서 독립해 신규사업추진부문으로 출범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규사업부문장은 황 신임대표가 맡는다. CEO가 직접 신사업을 맡아 비통신분야의 성장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품질조직, 홈 개통‧사후서비스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한다. 기존에 CEO 직속으로 운영되던 ‘품질혁신센터’에 고객서비스를 더한 것으로 이용재 전 홈고객그룹장이 센터장에 올랐다.

컨슈머사업부문 산하의 컨슈머사업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됐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해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컨슈머사업부문장은 미정으로 기존에는 황 신임대표가 컨슈머사업총괄을 맡아왔다. 컨슈머영업부문은 임경훈 전무가 맡는다.

기업부문은 5G 확산,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등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으로 ‘기업신사업그룹’을 산하에 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5G 분야의 기업거래 신규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상품‧서비스의 기술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미래 기술 탐색, 기술 기반 사업 발굴의 기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문장에는 최택진 기업부문장, 이상민 기술부문장,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이 유임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개편은 두 신설조직을 중심으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 신임대표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수장으로 내정된 황 신임대표는 첫 내부 승진 CEO로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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