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임 앞둔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누구?
서울 부임 앞둔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누구?
  • Dr. Lakhvinder Singh
  • 승인 2020.12.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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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Lakhvinder Singh, 서울에 기반을 둔 지구 전략가이며 지정 학적 문제에 대한 작가로 활동한다
Dr. Lakhvinder Singh, 서울에 기반을 둔 지구 전략가이며 지정 학적 문제에 대한 작가로 활동한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인도, 호주,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면서 사소한 정치를 뛰어넘어 강력한 한미동맹을 옹호하는 그의 능력에 대해 거듭 깊은 인상을 주었다. 중국의 인도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인도-미국 해군 협력에 대한 그의 사랑과 지지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다.

처음에 일부 미국 지한파 사이에서는 그의 군사적 배경이 유동적인 시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그의 세심한 분석력은 미군 주둔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어려운 협상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의 탁월한 리더십은 최근 한-미 양국의 극심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더욱 강해지게 만들었다.

해리스 대사는 전문적이고 집중력이 강했으며 일본인 어머니를 두었지만 한국인한테 부당한 공격을 현명하게 대처함으로써 한국인들로부터 그의 탁월한 전문성에 대해 존경을 받아왔다. 

지금 어려운 문제는 차기 대사로 누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특히 지금 미국의 정당들 간의 정치적 혼란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논란이 커져 어떤 임명도 잠재적으로 편할 수 없게 되고 있다. 

그 선택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대에 대한민국의 지분이 주어지는 어려운 선택이 될 것이다. 바이든 정권은 과감하게 한국과 동아시아와 미국을 이해하고 한미동맹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용기와 도덕적 소신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을 잘 알고 한국의 정치, 외교, 교육, 문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미국인이어야 한다. 기후 변화 등 새로운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분명한 소신을 보여주는 인물이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의 결합과 과학.정보통신이 주는 영향력을 파악하며 한-미 경제협력을 위한 조직과 단체에서 봉사하는 인물이여야 한다. 

그는 미국인으로서 겸손을 바탕으로 그의 인지도를 낮게 유지해 왔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낮은 자세로 한미협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양국간의 문화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 촉진을 도모하는 능력자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신임 주한 미국대사감으로 자질이나 능력면에서 주목해야 할 이유다. 

그의 명성은 그의 소속이 아닌 그의 업적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는 제도적인 왜곡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박사

Dr.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Dr.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나는 이만열이라는 한국 이름이 지난 10년 동안 조선일보, 중앙일보, 코리아타임즈 그리고 Korea IT Times 에 기고 한 글에서 각 분야 정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한 인물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Emanuel Pastreich)를 지칭하는 것이다. 

페스트라이쉬는 워싱턴, 서울, 하노이 및 도쿄에 지사를 두고 미국과 동아시아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데 전념하는 조직인 Asia Institute의 설립자로서 현재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미래도시환경연구원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내 및 전 세계의 지자체와 환경 문제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나는 그와 함께 수백 건의 세미나와 정책 보고서를 작성하며 함께 일해 왔다. 나는 그의 헌신적인 리더십과 탁월한 지성을 바라보며 미국이 낳은 보물이라고 생각했다,

페스트라이쉬는 작년 12월 워싱턴 D.C.에서 지내면서 ‘아시아 지역을 위한 미국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건설적이고 과학적인 토론을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기후 변화와 안보에 관한 내용으로 외교협의회 앨리스 힐(Alice Hill), 래리 윌커슨 ( Larry Wilkerson /전 콜린 파월 참모 총장), 존 페퍼 (John Feffer/외교 정책 국장)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그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워싱턴에서의 많은 일을 뒤로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나는 페스트라이쉬가 워싱턴 DC뿐만 아니라 서울, 도쿄, 하노이, 뉴델리, 그리고 베이징에서도 정치, 외교, 학계, 언론계 등 광범위한 지도자들을 하나로 묶어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인도가 서울에서 관심을 갖기 훨씬 전인 11 년 전에 나와 함께 인도 프로그램을 수립 할 비전을 갖고 있었다. 그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강점은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정확한 비전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그를 주한 미국 대사로 추천하는 이유다.

또한 페스트라이쉬는 4개국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할 줄 안다.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글을 많이 쓰고 있으며, 그의 글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인내심이 필요한 각국의 미묘한 정책 문제들을 탐구한다.

안보와 경제분야에서도 주변국들과의 복잡한 문제를 논의해 한.중.일 3개 언어로 직접 글을 써서 많은 책을 출판한 정책 분석가이기도 하다.

최근 떠오르는 정치 스타 김대현과 촬영한 유튜브 방송은 페스트라이쉬가 한국 정책의 세부 사항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실시간으로 논의 할 수 있는 면면을 보여 주었다.

무엇보다도 동북아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페스트라이쉬의 리더십은 예산이나 언론 노출을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과 윤리적 약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

페스트라이쉬의 배경 

해리스 대사와 마찬가지로 파스트라이쉬는 미국 테네시 주에서 태어났고, 1998년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삼페인 캠퍼스에서 일본학 교수로 시작하여 중서부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미국 중서부 캠퍼스에서 그의 겸손한 태도는 누구와도 비할 데 없는 지적 엄격함과 열정이 있었다. 예일대 중국어학부, 도쿄대 문학(일본어 전공) 석사와 박사, 하버드대 박사 학위를 갖고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 연구에 심취하기 시작하면서 조지 워싱턴 대학교와 대전 우송대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부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페스트라이쉬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2005 ~ 2007) 주한 미국대사관의 고문으로 일하면서 부시 행정부와의 정책의 충돌로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그 다음해에 이완구 충남지사의 특별 보좌관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외자유치, 교육, 관광, 국제교류 등을 담당했다. 

페스트라이쉬는 이명박 대통령 정권 당시 대전녹색성장포럼의 공동 대표를 역임했으며 한국의 여러 과학기관과 미국 및 일본의 연구자들과 긴밀한 공동 연구 협력을 개발하도록 도왔다.

지난 정부의 박근혜 대통령은 페스트라이의 저서로 베스트셀러가 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을 국무회의에서 칭찬했다. 이 책은 국방부로부터 "안보 도서"로 선정되어 신임 장교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또한 현 정권의 법무부 이민정책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 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왜 지금인가?

오늘날 한반도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은퇴 후 컨설팅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관료나 정치인이 아닌 실제 능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한국은 2020년 미국 대선의 트라우마 이후 공화당이나 민주당 어떤 당과도 얽혀 있지 않은 우직한 미국 대사를 맞이해 진정으로 치유할 기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한반도가 워싱턴에서 정치적 줄다리기나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전투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페스트라이쉬는 한국과 미국의 정당으로부터 독립적이다. 이는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니다.
그는 올해 무소속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을 펼쳤고 미국의 사회, 정치 문제에 대해 15차례 연설을 했는데, 그 명석함과 통찰력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고, 하버드 전통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과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정신을 분명히 승계한다.

그의 저서 “나는 악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는 미국 최고의 지식인들에게 깊은 감명과 영감을 주었으며 미국의 정치가 죽을까 두려워하는 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나는 페스트라이쉬의 절제된 스타일,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 좋은 거버넌스와 평화에 대한 그의 헌신적인 활동이 그를 이 역사적인 순간에 단연코 대사 후보로서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 이제 우리는 한국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주한 미국대사를 만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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