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9일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이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3187개의 작품이 심사에 응모했다. 그랜드 프라이즈는 상위 1%의 참가팀에만 주어진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적용된 필로티 가든은 삼성물산이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처음 선보인 이후 다수의 래미안 분양단지에 선보이고 있는 동별 특화조경이다. 필로티와 외부 조경을 연결해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
그동안 아파트의 필로티는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쾌적한 공간이지만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됐다. 삼성물산은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필로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고 동별 정원인 필로티 가든을 조성하게 됐다.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은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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