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IoT 회선 1000만개 돌파... 전년比 24.3% 증가
지난해, 국내 IoT 회선 1000만개 돌파... 전년比 24.3% 증가
  • 김세화
  • 승인 2021.02.1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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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뭔통신 가입자 통계 발표
차량공유, 원격관제 IoT 서비스 급성장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국내 회선 수가 10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차량공유와 원격관제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IoT 가입 회선 수는 1005만1062개로 처음으로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808만3767개 보다 24.3%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별로는 원격관제 517만5040개, 차량관제 363만9826개, 무선결제 103만8212개, 기타 19만7천984개 순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 377만3646개, 알뜰폰 280만3790만개, LG유플러스 216만3299개, KT 131만327개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이뤄지면서 IoT 서비스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기업의 산업현장 관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원격관제와 차량공유 서비스와 관련해 차량관제 회선 수가 최근 1년간 각각 100만개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IoT 무선기기 출시 활성화를 위해 적합성 평가 과정을 간소화하고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규제를 개선해 왔다. 올해는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5G 기반 융합 서비스에 특수 서비스 개념을 적용해 망 중립성 원칙에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ICT 유망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IoT 제품ㆍ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의 신규과제 공모 등에 12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시장 성장성, 사업화 가능성, 기술 차별성, 우수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7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홈IoT 등 지능형 IoT와 관련한 산업 분야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대형과제를 발굴·지원하며, AI, 5G 등을 적용한 지능형 IoT 서비스를 중점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능형 IoT기반 전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성장동력 모델을 발굴해 지능형 IoT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오는 22일 사업설명 영상을 NIPA 유튜브 등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간 유기적인 융합에 달려 있다"며 “혁신적인 지능형 Io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와 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신업계도 IoT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주력사업인 이동통신사업부를 9개의 마케팅 컴퍼니로 재편하면서 이 중 하나를 IoT 사업 컴퍼니로 운영하는 등 IoT 관련향후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KT도 지난해 말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X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AI, 빅데이터와 함께 IoT 플랫폼 서비스에 힘을 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홈 수요 증가로 올해 IoT 사업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5G 기반 확대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맞물리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수요가 창출되는 등 본격적으로 IoT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통신업계도 5G와 결합한 다양한 기업용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전망은 더욱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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