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 KCC, 내화·단열 성능 전문 연구시설 마련
국내 기업 최초... KCC, 내화·단열 성능 전문 연구시설 마련
  • 이준성
  • 승인 2021.03.1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연구소에 최신 연구 설비 갖춘 내화시험동 신축
건축자재, 내화구조체 등의 내화·단열·내구성 종합평가
KCC가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구조체에 대한 내화 및 단열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을 신축했다/ KCC 제공
KCC가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구조체에 대한 내화 및 단열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을 신축했다/ KCC 제공

KCC가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구조체에 대한 내화 및 단열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을 신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내화 및 단열 성능만을 전문적으로 시험하는 연구 시설을 마련한 것은 국내 기업 중 KCC가 처음이다.

신축된 내화시험동은 연면적 1,547㎡(약 468평)의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물 화재 발생 시 내화 성능을 요구하는 부위에 대한 성능 평가를 주로 수행한다. 내화성 실험 구역과 단열성 실험 구역 등 2개 구역으로 운영되며, 벽체, 지붕판, 보, 방화문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신 설비를 갖춘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은 벽체용에 적용되는 수직 가열로와 지붕에 적용되는 수평 가열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화도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소형 가열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열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관류율 시험장비, 창호의 내풍압, 결로를 측정하는 장비도 갖춰 단열 재료의 성능, 창호 소재의 내풍압, 결로 등 건축물 전체의 단열, 내화, 내구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신축 내화시험동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화재 및 내화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제품설계, 분석평가, 품질관리 등 연구활동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

내화구조에 대한 관심과 법규들이 2010년 이후 정립되고 있으며, 2020년 8월 이후에는 지붕에 대한 내화구조 시공이 법제화되어 2021년 하반기부터는 건축시공 현장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KCC 중앙연구소에서는 무기단열내화재를 적용한 지붕구조체에 대한 내화 시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CC관계자는 “내화시험동은 내화성능을 높이는 기술 확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기술지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더 많은 안전한 건축물이 건축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