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출발” 박성호 하나은행장 취임
“미래를 향한 출발” 박성호 하나은행장 취임
  • 김민지
  • 승인 2021.03.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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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 보유 전문가·소통가·변혁가로서 ‘준비된 은행장’ 평가
박성호 은행장 “사람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비상하자”
25일 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25일 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25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박성호 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3대 은행장이 됐다.

박 은행장은 2015년 12월부터 약 3년간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통합 하나은행의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이끈 바 있다. 또한, 2019년 6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은행장에 취임해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현지 영업성과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과 디지털 분야에서 모두 CEO를 역임한 준비된 은행장이는 평가다.

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금융의 변곡점에서 하나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 하나은행이 사람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혁신적 은행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호 은행장은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탁월한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36세에 지점장을 맡아 영업 실무 및 관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영업과 관리를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다.

또한, 전통적 은행원으로 쌓은 ‘영업통’으로서의 노하우와 함께 은행의 경영관리본부장과 지주 CSO(그룹 전략 총괄)를 역임하며 쌓은 ‘전략통’으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한 글로벌 마인드 및 하나금융티아이와 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을 이끌면서 축적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모두 보유했다.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빠른 전환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박 은행장의 이러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은 하나은행이 혁신적 은행으로 비상하기 위한 최고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하나은행 제공
박성호 하나은행장/ 하나은행 제공

박 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소통을 통해 대화를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자임해 왔다.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재직 시절에는 직원들 사이에 ‘은행의 후선 IT’ 업무를 담당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는 점을 간파, 직원들에게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주력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을 이끌어냈던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지원으로 K-방역과 K-금융을 동시에 전파한 경험과 함께 하나금융티아이 CEO로서 단 한차례의 불참 없이 지역사회 및 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원칙을 실천해 온 바 있다.

이러한 박성호 은행장의 ‘소통가’로서의 면모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금융 실천에 하나은행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은행장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3대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일하는 사람(직원)과 조직, 방식을 혁신하겠다”며 “공감을 통해 직원들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소통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이끌어 내고 그것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내는 ‘변혁적 리더십’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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