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허회태 작품전 '헤아림의 꽃길' ---서예의 회화적 창작
[미술소식] 허회태 작품전 '헤아림의 꽃길' ---서예의 회화적 창작
  • 정소연
  • 승인 2021.05.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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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예술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의 창시자이며, 서예의 회화적 창작 선구자로 알려진 허회태 작가의 개인전 ‘헤아림의 꽃길’전이 오는 2021년 6월16일부터 29일까지 2주일간 인사동 소재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한다.

이모그래피는 대중의 내면까지 끊임없이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오직 한 번의 붓질로 번득이는 찰나의 세계를 표현하는 작품세계이다. 우주와 생명의 원초적 현상으로 비롯된 작품세계는 ‘위대한 생명의 탄생’, ‘생명의 꽃’, ‘심장의 울림, ’헤아림의 꽃길‘로 확장을 거듭했다. 특히 세포와 같은 조각들이 생명의 숨결처럼 기운이 생동하게 생성되는 특성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한지, 보석, 기타 재료 등을 혼합해 표현한 '이모스컬퓨쳐(Emosculpture)' 기법을 통해 생명의 원초적 울림과 기운을 전달하는 동시에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작품 34점이 전시된다.

허회태 작가의 <심장의 울림>,160x130cm,한지및보석,2020.

 

허회태 작가

허작가는 이모그래피 창시이후 독일전, 미국순회전, 스웨덴국립박물관 등에서 이모그래피와 이모스컬퓨쳐작품으로 특별전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하여 20여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이모스컬퓨쳐 작품 시리즈로서는 영국 아트잡갤러리(Art Jobs Gallery), 미국 CNN과 Great Big Story채널에서 우리민족의 얼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다.

허작가는 "근래에 들어 생명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색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팬데믹 시기에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심성을 예술로 승화시켜 그 속에서 작품으로 연출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조형예술가인 허작가는 상명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한국화 전공한 후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산서예 이모그래피 연구원장, 연변 대학교 미술대학 석좌교수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허회태 작가 평

- 타티아나 로센슈타인(Tatiana Rosenstein), Art History, 미술평론가

"이모스컬퓨쳐’란 감성과 조각을 결합한 것으로 허작가의 철학이 담긴 메시지를 직접 붓으로 쓴 입체조각들로 이뤄지는 작품세계이다. 허작가는 서예를 현대예술로 발전시켰다. 서예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예술적 자유를 탐구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붓과 융합해 추상적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 또한 ‘정제된 형태의 아름다움’, ‘수공예 보석’, 절대적 조화‘ 등으로 표현했다."

- 켄 데일리(Ken Daley), 미국 Old Dominion University 명예교수

"허회태 작가의 작품 속에서  <심장의 울림> 으로 표현되는 것은 하나의 드높은 인식(認識)이자 치열한 고난(苦難)으로부터의 자유이며, 합리화로부터의 탈출이자 폭발적 순간의 탄성이다. 이는 의식적으로 객관적인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응집된 내면의 결정체가 한 순간의 행위를 통해 진정성 있는 예술작품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사진 : 허회태  작품 <심장의 울림 / 1160x130cm / 한지 및 혼합재료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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