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대표 이정우)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의 안정화 및 최적화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사슬 엔진의 보급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며 "3, 4분기 수주잔고를 확보하면서 올해 20억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티프렌즈는 2019년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꼽혔던 느린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토종 블록체인 '사슬(SASEUL)'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자체적인 기술들로 완성된 엔진 사슬은 2020년까지 안정화 테스트를 거쳤다.
아티프렌즈는 현재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엔진을 이용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사업을 고려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기술 지원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모듈화한 솔루션을 판매 중이다.
아티프렌즈는 올 1월 두바이 소재의 암호화폐 거래소(Aladdin Exchange)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또 창업 초기 AI,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사업 경험을 살려 테크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들로부터 SI(System Integration) 개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슬은 실제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블록체인 엔진"이라며 "올해는 사슬을 이용해 차세대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의 표준 엔진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티프렌즈는 작년 12월부터 한국모바일게임협회를 필두로 국내 게임사 100여곳과 함께 NFT 거래소를 구축을 위한 연합 불록체인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에서 메인 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티프렌즈의 독자 기술인 사슬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