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브리트코인 (Britcoin)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중앙은행은 그동안 자체 디지털 화폐 출시에 대해서는 무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암호화폐의 급상승은 영국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에 가장 큰 도전이 되었다. 디지털 화폐를 신고한 영국 중앙은행의 브리트코인 출시 계획을 보도하면서 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은 브리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대체할 것이라고 믿는데 그들은 착각이다. 사실 그 반대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브리트코인이 출시되면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을 상회하기보다는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브리트코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리게 하는데는 세 가지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중앙 은행의 브리트코인은 전통적인 화폐보다 국경이 없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디지털화 환경에서 비용 효율성의 극대화 가치가 입증되어야 한다. 즉 시장에 합법성을 더하면 혁신과 개발이 증가되고 암호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대량 채택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둘째, 브리트코인은 비트코인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영국 중앙은행에 의해 통제되고 조작될 것이며, 이는 곧 공급과 그 가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에는 단일 권한이 없고 제한된 공급이 있다. 게다가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세계화되는 경제환경에서, 예를 들어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왜 암호화폐처럼 디지털화된 국경이 없는 통화를 선호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베이비부머들이 부모로부터 자산을 물려받으면서 역사상 가장 큰 부의 수혜자가 되었다. 이 젊은 '디지털 네티브' 세대들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크다. 그들은 성인이 되면서 하이테크 기술의 엄청난 영향력과 혜택을 받았다. 이는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시기였다. 결국 브리트코인은 비밀리에 대화를 나누고 결정을 내리는 소수의 은행 사람들에 의해 통제될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어느 누구도 통제하지 않으며 공개 토론이 진행되며 의사결정은 투명하고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다. 돈의 미래가치가 어느쪽에 방점을 찍을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디지털 통화(CBDC)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나라는 영국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중앙은행 최초로 디지털통화를 발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향후 5년 이내에 디지털 유로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디지털 달러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제롬 파월 FRB 의장은 그러나 올해는 공을 굴리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이 브리트코인 출시 움직임을 보도한 것은 디지털 화폐가 피할 수 없는 돈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