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트래픽의 증가와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과 같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데이터 세트의 양과 복잡성을 크게 증가시켜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스톡앱스에서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BDA) 시장의 가치는 2021년에 2,157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 수치는 내년 말까지 27% 증가하여 2,7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BDA 지출 연간 600억 달러 급증
수년 동안 디지털화는 사람들과 경제,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켰고 COVID-19는 이러한 모든 변화의 프로세스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수십억 개의 장치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이 혁명의 중심에 있다. 스터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10억 개 이상의 상호 연결된 장치들이 있고, 인터넷 소비가 증가하고 새로운 장치들과 기기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그 수는 2022년도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빅 데이터는 이러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분석 및 관리하고 패턴을 식별해 스마트 솔루션을 설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련의 기술이다. 그러나 디지털화와 클라우드 채택 증가는 비즈니스 분석 시장의 성장을 크게 촉진시켜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예측 분석 및 데이터 마이닝과 같은 고급 분석 도구를 통해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창출할 수 있다.
IDC의 전 세계 반기별 빅데이터 및 분석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전세계 빅데이터 및 BDA시장은 팬데믹 이전부터 놀라운 성장을 보여 왔으며, 2015년 1,220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거의 1,690억 달러로 매출성장을 보여왔다.
2019년 말까지 이러한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총 지출은 1,89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COVID-19로 인해 전세계 디지털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계속 촉진됨에 따라 총 BTA 지출은 2021년에 2,15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DA 지출의 절반 이상이 서비스 부분에 투입될 것이다. IT 서비스는 약 85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는 비즈니스 서비스가 차지할 것이다.
미국이 전체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 지출의 절반을 차지
IDC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2021년 51%의 시장 점유율로 최고의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 시장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빅 데이터 및 AI의 채택은 지난 2년 동안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 미국의 업계 선두 기업 중 약 49%가 데이터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5.7%의 점유율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BDA 시장으로 선정됐다. 중국, 영국 및 독일이 각각 5.5%, 5.1% 및 4.4%의 시장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채택이 가속화되고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컴퓨팅, 비디오 게임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데이터·AI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