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배터리 기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틀”
정의선 회장 “배터리 기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틀”
  • 이준성
  • 승인 2021.11.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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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 체결
“배터리 기술의 진보로 초일류 배터리 강국 도약할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를 모아 연구센터를 짓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배터리의 기술 진보는 전동화 물결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기틀이 되고 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3일 정 회장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를 모아 연구센터를 짓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배터리의 기술 진보는 전동화 물결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기틀이 되고 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3일 정 회장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를 모아 연구센터를 짓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배터리의 기술 진보는 전동화 물결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기틀이 되고 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정 회장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전동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한국이 세계 초일류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알버트 비어만 사장, 박정국 사장, 김걸 사장, 신재원 사장과 서울대 오세정 총장, 이현숙 연구처장, 이병호 공대학장, 최장욱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차그룹에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서울대에는 배터리 연구 생태계 구축의 근원이 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기술과 세계 최고의 인력들을 배출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기틀이 되고 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와 현대차그룹이 한국 이차전지 기술의 미래를 위해 역사적인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서울대의 뛰어난 인재와 연구 인프라가 현대차그룹의 도전정신, 우수한 플랫폼과 만나 배터리 분야 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이끌어 갈 산학협력 모델이 국민과 인류를 위한 빛나는 기술을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누구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연구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연구 △한국의 우수 연구진들로 전 세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배터리 연구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 기술 연구를 비롯해 배터리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고체 배터리(SSB) △리튬메탈 배터리(LMB)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 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까지 서울대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전용 연구공간을 구축하고 최고 사양의 실험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이끌어 갈 센터장으로는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선임됐으며,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 15명으로 구성된 교수진과 1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가 연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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