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희토류 생산기업 KSM메탈스 방문
홍남기 부총리, 희토류 생산기업 KSM메탈스 방문
  • 이준성
  • 승인 2021.11.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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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고온 시운전 현장 및 생산 시설 시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희토류 산화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SM메탈스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희토류 산화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SM메탈스 제공

희소금속 채광 및 가공업체인 호주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은 자사의 한국법인인 KSM메탈스의 충청북도 오창 소재 금속공장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방문해 용광로 고온 시운전 현장과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KSM메탈스 공장 관계자로부터 공장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생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대표적인 희토류인 네오디뮴(Nd) 및 티타늄(Ti) 생산 시설을 둘러보았다. 네오디뮴은 전기차 모터 소재로 사용되고, 티타늄은 항공용·의료용으로 사용된다. KSM메탈스는 이날 네오디뮴 용광로에 대한 고온 시운전을 개시했다. 시운전에는 용광로에 불을 붙이고, 물질을 가공하고, 공장 최초로 네오디뮴 금속괴를 주조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KSM메탈스는 오창 공장에서 1단계 시운전을 개시했고, 동 공장에서 추가로 가동할 설비를 설치 중에 있다. 1단계 시운전은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계획이며, 2022년 하반기에는 연간 5200톤 생산 규모의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ASM 데이비드 우달(David Woodall) 대표는 “이번 용광로 고온 시운전은 동사가 한국 내 금속공장의 완성을 향해 나아감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그 동안 한국 공장의 임직원들은 오창 공장이 시운전을 개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번 네오디뮴 용광로에 대한 시운전 성공은 우리 공장이 예상대로 잘 가동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그는 "ASM은 핵심 금속에 대한 안정적인 대체 공급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티타늄과 영구 자석 합금의 상업적 양산을 추진 중인데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가까워 지고 있다”며 “사업 진행과 관련한 중요한 시기에 홍남기 부총리가 당사 공장을 방문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방명록에 “희토류 금속 생산을 향한 KSM메탈스의 열정과 그 원대한 출발을 강력 응원한다”며 “앞으로 희소금속 전문 기업의 선두 주자로, 공급망 안전 전선의 첨병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ASM은 지난 7월에 한국 투자회사 컨소시엄과 기본 계약을 체결해 동 컨소시엄이 호주 더보에 위치한 희토류 및 핵심 금속을 한국에 공급하는 더보 프로젝트 지주회사 ASMH(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Holdings))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계약은 주요 산업에 필요한 희토류 및 핵심 금속의 수급을 다각화하려는 한국에 큰 의미가 있는 행보로 여겨졌고, 중국의 독점을 세계가 우려하는 가운데 한국이 거둔 성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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