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글로벌 IB 도약... 양·질적 성장 지속”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글로벌 IB 도약... 양·질적 성장 지속”
  • 김민지
  • 승인 2022.01.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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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미래에셋증권 제공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미래에셋증권 제공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국내 최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넘어 글로벌 상위권 IB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질적 초격차를 달성하는 GIDP(글로벌·인베스트먼트·디지털·펜션) 전략을 수행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GIDP 전략을 잘 수행해 자기자본 10조를 돌파한 국내 유일의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이를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먼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돈이 무수익자산이나 미매각자산에 잠겨 늙어가게 만들면 안된다.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서 자본과 비용, 인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으로 전 금융사의 자산이 오픈되고 금융상품 방문 판매, 퇴직연금 IPS와 디폴트옵션이 새롭게 시행되는 만큼 뛰어나고 차별화한 자산 운용 역량과 컨설팅 역량을 갖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맞춤형 콘텐츠를 남들보다 먼저 준비한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얘기다.

최 회장은 “올해는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물에 빠져봐야 비로소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 지금부터는 누가 진짜 능력 있는 투자 전문가인지 판가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미션에 따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해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증권사 최초로 2년 연속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고객자산 432조원, 해외주식 25조원, 연금자산 24조원, IPO(기업공개) 주관실적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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