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사전예약’ 갤럭시S22 사전개통 시작
‘역대급 사전예약’ 갤럭시S22 사전개통 시작
  • 정소연
  • 승인 2022.02.2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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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대 최상위 모델 ‘울트라’ 흥행 주도
30~40대 남성 등 노트 기다리던 수요 몰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22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S22의 사전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진행된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전작 갤럭시S21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에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에는 약간 못 미쳤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14시간 만에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갤럭시S22 자급제폰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물량이 얼마나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가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동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15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과반의 가입자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를 선택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2 사전예약 중 울트라 모델을 선택한 비율이 3분의 2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의 순으로 가입자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울트라 모델 사전예약자의 69%가 30~40대로 집계됐다. 갤럭시S22는 사전예약의 19%를 차지한 30~34세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고르게 선택받았다. 갤럭시S22 플러스는 사전예약의 20%가 25~29세 고객으로 나타났다.

KT도 사전예약자 가운데 울트라 모델을 선택한 비율이 67.2%로 집계됐다. 이어 S22 플러스 16.6%, S22 16.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KT는 사전예약자 중 30~40대 남성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울트라 모델의 경우 과반의 가입자가 30~40대 남성이었다. 갤럭시S22와 S22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여성과 20대 비중이 높았다.

LG유플러스도 절반이 넘는 52.6%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고 이어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플러스를 선택한 가입자가 그 뒤를 이었다. 색상별로 보면 전 모델에서 팬텀블랙의 선택 비율이 높았으며 삼성전자가 대표 색상으로 내세운 버건디의 비율은 낮았다.

모델별 선호색상을 보면 갤럭시S22 울트라의 경우, 팬텀블랙 16.6%, 그린 13.8%, 팬텀화이트 11.4%, 버건디 10.8%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2는 팬텀화이트, 팬텀블랙, 핑크골드, 그린 순으로, 갤럭시S22 플러스는 팬텀블랙, 그린, 팬텀화이트, 핑크골드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S22 시리즈 가운데 울트라 모델은 특히 30~40대 남성에게 인기를 끌었다. 30~40대 남성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주요 고객층으로 그 동안 갤럭시 노트의 출시를 기다리던 수요가 울트라 모델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전략 스마트폰을 노트 시리즈에서 폴더블폰으로 바꾸면서 기존에 출시한 노트 시리즈를 S시리즈의 울트라 모델로 대체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S22 울트라 모델은 S시리즈 중 최초로 S펜을 내장해 노트를 계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이 적용됐지만 내장형 수납공간을 지원하지 않아 노트 수요를 끌어들이기엔 한계가 있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이동통신3사는 S22 시리즈에 최소 5만3000원에서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의 자급제 전용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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