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제안서 제출 예정”
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제안서 제출 예정”
  • 이준성
  • 승인 2022.04.2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란드 기후환경부차관 면담, “강한 사업참여의지 피력할 것”
정재훈 한수원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해 11월 폴란드를 방문, 바르샤바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와 현지 공급망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정재훈 한수원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해 11월 폴란드를 방문, 바르샤바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와 현지 공급망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현지시간으로 21일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사업제안서 제출을 위해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이 폴란드를 직접 방문,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Adam Guibourge-Czetwertynski) 기후환경부 차관을 만나 사업제안서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서한을 전달하고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남 본부장은 기후환경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 경제성은 물론, 한수원의 사업관리역량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그리고, 그간 폴란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한국원자력산업계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폴란드 현지에서 개최한 ‘한-폴 원전 포럼’, ‘한-폴 기업간 B2B 회의’, ‘APR Conference 2019’ 등의 회의, 여기에 폴란드 현지 기업과 맺은 다수의 MOU 등을 통해 구축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국이 폴란드 기업과 함께 원전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신규원전 건설을 포함한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을 발표하고, 이 계획에 따라 2033년 신규원전 1기의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간 폴란드 정부는 한국, 미국, 프랑스를 대상으로 원전사업 제안을 요청해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이루어진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의 면담에서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올 상반기 중 폴란드 원전사업에 최적화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잠재공급사 중 한수원은 기술력, 경제성, 사업역량, 재원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산업계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제안서를 폴란드 정부에 공식 제출하며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