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T-50IQ 사업 통해 조종사 양성 및 정비운영능력 입증
KAI, T-50IQ 사업 통해 조종사 양성 및 정비운영능력 입증
  • 이준성
  • 승인 2022.07.01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라크 내각총리 및 군 관계자 참석, 편대비행 시범 선보여
국내 최초로 진행 해외 후속운용지원사업, 미래 먹거리로 떠올라
T-50IQ 비행 이륙 전 기체를 살펴보는 무스타파 알 카디미(Mustafa Al-Kadhimi) 이라크 내각 총리/ KAI 제공
T-50IQ 비행 이륙 전 기체를 살펴보는 무스타파 알 카디미(Mustafa Al-Kadhimi) 이라크 내각 총리/ KAI 제공

해외에 수출된 T-50 시리즈의 후속운영지원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 항공기 후속운영 지원 사업은 수출 획득사업보다 장기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항공기 수출사업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6월 30일(현지 시각) 무스타파 알 카디미(Mustafa Al-Kadhimi) 이라크 내각 총리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50IQ 후속운영지원과 관련된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파견된 KAI 기술진의 점검을 마친 3대의 T-50IQ는 이날 편대비행을 하며 한국의 정비 및 후속 지원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라크는 KAI와 협력해 보유 전투기의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T-50IQ 후속운영지원 사업은 이라크에 수출된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을 2025년 2월까지 지원한다.

계약 금액은 3.6억 달러 규모로,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다. 후속운영지원사업은 그동안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통상 30년 이상 운영하는 항공기의 수명 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행사로 T-50IQ가 이라크 공군에 본격 운용됨에 따라 T-50 계열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이집트, UAE 등 인근 중동국가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KAI의 T-50 계열 항공기와 후속 지원 역량은 한국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로 가동률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국산 항공기 수출 1,000대의 핵심요소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