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계기로 디지털 전환 정책 본격화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계기로 디지털 전환 정책 본격화
  • 김세화
  • 승인 2022.07.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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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의원,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포럼' 개최
“법 시행 계기로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전환점 될 것”
14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포럼을 열고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의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양금희 의원실 제공
14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포럼을 열고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의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양금희 의원실 제공

14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ON 미래-산업 디지털 전환’ 포럼을 열고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의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 이후 우려되는 산적한 과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아직 디지털 전환이 더디고 기업간 편차도 큰 상황”이라며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제정으로 디지털 전환의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 시행을 계기로 국민의힘도 민간 주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 방향과 추진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 후 국회·정부·산업계 등 각계 대표자가 패널 토론에 나서 효율적인 제도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제발표에서 이영환 고려대 특임 교수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대기업 간 협업을 통한 밸류체인 혁신, 민간 주도의 디지털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세대 임춘성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민·관 대표들이 참여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 SK텔레콤은 자사의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정책을 제언했다.

양금희 의원은 “산업디지털촉진전환법이 올해 1월에 제정돼 이달에 시행됐다”며 “우리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오늘 이 포럼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이 7월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에는 산업데이터를 만든 자에게 사용·수익권을 주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원칙을 규정했다. 또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는 행정·기술·재정, 금융・세제, 인력, 규제 개선 등을 지원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당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LS일렉트릭의 충북 청주 제1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진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LS일렉트릭 청주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등대공장'으로 선정한 곳이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2019년에 처음 선정됐고 이후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선정됐다. LS일렉트릭 청주1공장은 공장 단위로 디지털 전환할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데이터 공동 활용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당시 간담회에서 장 차관은 “올해 하반기에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산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들이 중견·중소기업과의 데이터 공유·활용, 우수사례 전파, 기술나눔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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