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재개발 아파트 공급을 통해 대단지 브랜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8일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다복마을을 재개발해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1115세대를 분양한 데 이어 간석동 상인천초교주변 구역에서도 2500여 세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사업은 남동구 5개 정비구역 가운데 면적(13만7600여㎡)이 가장 크며, 총 2568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이 곳은 올 상반기 이주를 대부분 완료하고 철거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일반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인천시청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인천시청역은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이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은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을 통해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과의 3600여 세대 브랜드 타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남동구 구월·간석동은 인천의 원도심이어서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며 "신축 아파트들은 입주 15년 차를 넘긴 상황이라 기존 단지와 비교돼 시세 형성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오는 12일까지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특별공급 및 일반분양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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