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 방산 전시회 참가... NATO 회원국 수출 기대
KAI, 폴란드 방산 전시회 참가... NATO 회원국 수출 기대
  • 정소연
  • 승인 2022.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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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 상무(가운데 왼쪽)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가운데)에게 FA-50 경공격기를 소개하고 있다/ KAI 제공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 상무(가운데 왼쪽)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가운데)에게 FA-50 경공격기를 소개하고 있다/ KAI 제공

KAI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 중부유럽과 NATO 회원국들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 KAI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FA-50 경공격기, KF-21 보라매 전투기와 소형무장헬기(LAH)를 전시했다.

KAI는 지난 7월 27일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 30억 달러 규모의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항공기 완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은 폴란드가 처음으로 물량과 가격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전시회 공식 개최 전일인 5일 MSO 행사장을 찾아 KAI 부스에 들러 FA-50 경공격기와 KF-21 보라매 전투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KAI는 전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 방산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KAI 부스를 방문했다. 두다 대통령은 특히 FA-50 경공격기의 유럽 첫 진출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 폴란드 수출 실행계약이 진행되면 KAI는 폴란드 정부 및 현지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기지와 FA-50 MRO 센터를 설립하고, 중장기적으로 국제비행훈련학교 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에 항공기 수출을 기반으로 삼아 인접국인 슬로바키아 등 인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나섰다. 또 NATO 비회원국인 아일랜드도 KAI가 생산하는 FA-50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판로를 넓히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시험비행 조종사 출신으로 항공기를 운용하는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 CEO가 앞장서 해외 마케팅을 이끌고 수출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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