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허영인 회장, “직원 존중하는 문화 만들 것” 대국민 사과
SPC 허영인 회장, “직원 존중하는 문화 만들 것” 대국민 사과
  • 김민지
  • 승인 2022.10.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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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미흡 질책 겸허히 수용, 직원들 마음 배려하지 못한 책임 통감
안전 강화 대책 발표, 1천억 규모 투자 ‘안전경영 시스템’ 대폭 강화
외부 기관 통해 ‘산업안전진단’ 실시, ‘안전경영위원회’ 설치 관리/감독 강화
​SPC 허영인 회장과 경영진들이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있다/ SPC그룹 제공​
​SPC 허영인 회장과 경영진들이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있다/ SPC그룹 제공​

SPC 허영인 회장이 최근 발생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허영인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를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특히,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전사적인 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 받은 복수의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SPL 뿐만 아니라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진단’을 금일부터 즉시 실시해, 진단 결과를 반영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독립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안전에 대한 외부의 관리감독 및 자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해 전사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 회장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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