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에이션 위크 연례 시상식에서 전투기로는 유일하게 방위산업 부분 수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가 세계적인 항공 우주 전문 매체인 미국의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가 진행하는 2022년 연례 시상식에서 전투기로는 유일하게 방위산업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월 3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 D.C 국립 건축 박물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는 KAI의 KF-X 개발 책임자인 차재병 상무(수석 엔지니어)와 이일우 기술고문 그리고 미주법인장인 김경준 실장이 참석했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시상을 통해 "지난 7월 19일 한국이 독자 개발한 KF-21 보라매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라며, "최신형 4.5세대 전투기를 세계시장에 선보인 기념비적인 비행"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로 65회를 맞는 에비에이션 위크 연례 시상식은 상업 항공, 우주, 방위산업, 비즈니스 항공 4개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에비에이션 위크 편집장들에 의해 한 해 동안 특별한 성과를 거둔 항공기, 회사, 기관, 개인 등이 시상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 방위산업 분야 시상자로는 KAI의 KF-21 보라매 외에 미 고등 연구 계획국과 시콜스키사가 공동 개발한 자율형 블랙호크 헬기, 아프간 난민구출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미 공중기동 사령부 등이 꼽혔다.
지난해 방위산업 부분 항공기로는 보잉 오스트레일리아가 만든 로열 윙맨(Loyal Wingman) 무인기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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