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안 금융시장 위협 ㅡ급격한 반등 위한 자세 취해야
중국 불안 금융시장 위협 ㅡ급격한 반등 위한 자세 취해야
  • 연철웅
  • 승인 2022.11.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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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겁에 질려 있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급격한 반등을 위해 지금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경제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최근 며칠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주도(主都) 우루무치 화재로 숨진 10명을 애도하고 가혹한 코로나 제로 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수천 명이 모였다.

홍콩 증권 거래소의 항생지수는 월요일 새벽 4% 이상 하락했고, 다른 아시아 시장도 크게 하락했으며, 역내 위안화는 5월 이후 가장 많이 1%까지 약세를 보였다. 한편, 다우 선물은 0.3%, S&P 500은 0.5%, 나스닥 선물은 0.6% 하락하는 등 유럽 시장은 개장과 함께 후퇴했고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했다.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 분노와 반항의 공개적인 장면은 시 주석의 통치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이다. 시위가 어떻게 전개될지, 얼마나 지속될지, 중국 정부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무도 모른다.

종종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봉쇄조치와 늘어나는 감염자 수, 그리고 이제는 매우 이례적인 사회 불안이 거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으로 파급되고 있다.

영국의 경제 전문가 나이젤 그린, 드베레 그룹 CEO는 중국이 시위를 엄중 단속한다고 해도 이는 코로나 제로 종식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는 "시 주석은 어떤 식으로든 약점을 드러내지 않겠지만, 이제 더 이상 당혹스럽고 지저분한 대중적 도전을 피하기 위해 중국의 봉쇄 종료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2023년 4월에 봉쇄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금융시장은 중국의 최근 반 코로나 조치에 겁을 먹고 있지만, 조치가 해제되면 국내외 시장 모두 상당한 반등을 경험할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재개장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앞을 내다보고 포지셔닝할 것이다. 또한 수출 경제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소비 경제로의 국가 전환의 이점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중국의 외국 브랜드, 시장 네트워크, 기술 인수가 증가하는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것이며, 이는 독점을 산산조각 낼 수 있는 지속적인 도시화와 국유기업의 개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봉쇄조치에서 벗어나면, 시장의 반등은 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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