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불만의 50% 이상이 스캠
가상화폐 불만의 50% 이상이 스캠
  • 유미자 기자
  • 승인 2022.12.0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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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든 가상화폐 관련 불만의 50% 이상이 스캠 및 사기가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는 순진한 투자자들을 착취하려는 사기꾼들을 끌어들이는데 좋은 투자처가 됐다. 사기꾼들의 기술은 점점 더 정교해져서,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를 발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투자자가 의심스런 가상화폐 거래의 신호를 발견한후 사고발생을 멈추려고 시도할 경우 이를 도와줄 금융당국은 없다.  일단 사용자의 데이터가 암호화되면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FTC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가 가상화폐 사기의 온상이라고 지적한다. 2021년 이후 스캠으로 가상화폐를 분실했다고 보고한 사람의 거의 절반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시작되었다. 이 보고서에서 확인된 상위 플랫폼은 인스타그램(32%), 페이스북(26%), 왓츠앱(9%), 텔레그램(7%)이었으며 그동안 사기범들에게 지불 수단으로 이용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70%), 테더(10%), 이더(9%) 순이다.

가상화폐 사기는 은행 전산망에 ATM을 제어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부터 가짜 ICO(암호화폐공개), 다단계 판매 사기까지 다양하다. 이 새로운 산업에 규제가 없기 때문에, 범죄자들은 그들의 행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다룰 때 정보와 경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

가상화폐 사기에 관한 한, 피해자들은 사고가 발생시 의지할 곳이 거의 없다. 정부나 해당 금융기관이 규제 권한이 없기때문이다.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간편하고 쉬운 절차로 모든 피해를 복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거대 코인 거래소 FTX의 파산사태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가상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미 의회에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등의 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된 상황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실체 없는 투기적 자산으로 치부되던 가상화폐의 입지에 획기적인 변화의 전망이 보이는것 같다.

주의해야 할 위험신호

전문가의 자문에 따르면, 우선, 보다 진지한 사전 조사와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 돈을 건네기 전에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가 보장된 수익을 약속하거나 손해를 보지않는다고 말하는 경우 그것은 위험 신호이다. 어떤 투자도 100% 위험이 없는 것은 없으므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또 다른 위험 신호는, 들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가상화폐 관련 상품에 투자하도록 사람들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고 신호를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가상화폐 사기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신중한 연구를 통해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베팅 규모를 정하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된 위험 요소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방법은, 스스로를 교육하는것과 신뢰도가 높은 거래소와 지갑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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