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UAE 바라카 원전 현장 방문...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이재용, UAE 바라카 원전 현장 방문...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 정소연
  • 승인 2022.12.07 16: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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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기회의 땅, 과감하게 도전해야”
UAE·사우디 등 중동 리더와 교류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로 해외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삼성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추석에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4일 UAE의 수도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10월 27일 회장에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다. 이 회장은 회장 취임 직전인 지난 9월 멕시코에 있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삼성물산을 포함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하는 ‘바라카 원전’은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건설을 시작해 10년 넘게 진행 중인 초장기 프로젝트다. 이날 바라카 원전을 방문한 이 회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보고 현지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삼성은 UAE 등 중동 지역에서 5G, 반도체 등 ICT 분야의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출장에서 이 회장은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또 아부다비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을 방문해 제품 판매 상황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최근 이 회장은 중동의 리더들과 교류를 이어가며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해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만났다.

올해 5월 UAE 대통령에 선출된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부터 매년 겨울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 등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비공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12월 비공개 포럼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 등이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이 회장은월 UAE 출장 귀국길에 “전 세계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와서 전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들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청취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이드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빈소가 마련된 용산구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으며 지난 2019년 2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빈 자이드 대통령을 맞아 반도체 생산 라인과 5G 장비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차세대 5G 통신, 반도체,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방한안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를 승지원에서 만난데 이어 같은 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에도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미래 성장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1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초대형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인 ‘네옴시티’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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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12-08 09:55:51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폐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해당 공장에서 최대 76만 3000갤런(약 288만 8000L)에 달하는 폐수가 오스틴 북동부 해리스 브랜치 크릭(Harris Branch Creek) 유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측은 현지 외신을 통해 같은 시설에서 1년 만에 두 번째 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첫 폐수 유출 당시에도 약 6만 4950갤런(약 24만 5862L)의 폐수가 해리스 브랜치 크랙 지류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환경품질위원회(Texas Environmental Quality Commission)는 "제어반 고장으로 인한 아크 전기와 폐수처리 펌프의 전원 손실이 폐수 유출 원인으로 지목된다"면서 "첫 번째 폐수 유출 과정에서 황산과 불화수소산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출처 : 여성경제신문

이매리 2022-12-07 16:28:44
피해자엄벌탄원서 두번제출해도 반성없는 이재용백수현
강상현이찬희차미경남경호비리변호사들수람위선자야.
이재용보다 신경안정제까지 먹는 십년피해자 이매리유가족
엄마생활비가 더더 중요하다는 피해자가족뜻을 존중한적이있었냐? 빨리와서 다시 계란맞아라. 공익신고2년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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