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서비스 품질 가장 우수... 통신 3사 모두 속도·커버리지 개선
SKT, 5G 서비스 품질 가장 우수... 통신 3사 모두 속도·커버리지 개선
  • 정소연
  • 승인 2022.12.30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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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통신3사 5G 다운로드 속도 평균 896.10Mbps
KT 다운로드 속도 개선, LGU+, 커버리지 확대

SK텔레콤이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속도, 면적 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통신 3사 모두 5G 다운로드 속도와 커버리지가 증가하면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5G 서비스 평가지역을 전국 85개 시·군·구의 전 행정동과 주요 읍·면으로 확대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이동통신 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896.10Mbps로 3사 모두 속도가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002.27Mbps로 가장 빨랐다. 이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SK텔레콤은 품질평가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1Gbps를 돌파했다.

이어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 순으로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난해 기록한 762.50Mbps보다 20.8% 빨라지며 가장 크게 증가했고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건물 내부, 아파트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도 5G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면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다. 주요 거리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속도는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982.84Mbps를 기록했다. 건물 내부에서는 전년 대비 11.95% 증가한 946.95Mbps로 나타났으며 지하철 객차,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서는 각각 전년 대비 4.7%, 3.2% 증가한 840.78Mbps, 890.46Mbps를 기록했다.

실제 서비스 범위를 측정하는 ‘5G 커버리지 면적’도 개선됐다. 이동통신 3사 평균 3만3212㎢로 전년 동월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전년 대비 2만2118㎢ 늘어난 3만4241㎢를 기록했으며 이어 KT는 1만6448㎢ 늘어난 3만3185㎢, LG유플러스는 1만8564㎢ 늘어난 3만2210㎢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품질이 하락해 논란이 됐던 LTE 서비스는 속도 측면에서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 이동통신 3사의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로 전년 대비 1.62Mbps 향상됐지만 2020년 평균값 153.10Mbps에는 미치지 못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208.96Mbps, KT 135.41Mbps, LG유플러스 111.40Mbps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4.43Mbps보다 6.7% 향상됐고, SK텔레콤은 동일한 속도를 유지한데 반해 KT는 하락했다. 5G 서비스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LTE 전환율은 이동통신 3사 평균 1.34%로 지난해 기록한 1.88% 대비 0.54%p 개선됐다.

이날 과기부는 5G 품질 미흡 지역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5G 서비스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구간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옥외 190곳, 다중이용시설 144곳, 지하철 35개 노선, KTX·SRT 9개 노선, 고속도로 4개 노선, 주거지역 16개 단지, 총 398개 구간으로 이 중 품질이 미흡한 지역은 20곳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는 SKT 2곳, KT 12곳, LG유플러스 9곳 순으로 나타났다. KT의 경우, 1호선 구로-가산디지털단지, 금정-수원, 병점-오산, 오산-평택지제, 2호선 을지로4가-시청, 3호선 신사-약수, 종로3가-무악재 등 지하철 7개 구간에서 5G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이 기준치인 12Mbps에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SRT는 오송-공주 구간에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울 강서구 등촌3동, 광주 동구 충장동,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울산 동구 현대패밀리서부1차아파트의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하철 1호선 수원-병점, 병점-오산, 오산-평택지제, 평택지제-천안, 천안-아산, 아산-신창 구간과 KTX 전라선 공주-익산, KTX 호남선 공주-익산 구간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5G 품질 미흡 지역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1호선 구로-가산디지털단지, 2호선 삼성-강변 구간, 2곳에서 품질 미흡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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